여성분들이라면 응당 속옷 고민이 있으실텐데 저는 다른 분들보다 한층, 아니 한층이 뭐예요 처음 브라를 착용했던 초등학생시절부터 와이어로 인해 고통을 받았어요. 특히 흉곽이 다소 넓은 편인 저는 컵이 크지않음에도 불구하고 흉곽때문에 큰 사이즈를 어쩔수 없이 입었던 적이 많았어요. 그러다 고등학생 때 스포츠브라를 입었다가 안하느니만 못하게 가슴이 쳐져서 그것만큼은 지켜내고 싶은 마음에 와이어가 아프더라도 와이어브라를 써야했어요. 특히 여름에는 아시다시피 땀이차서 땀띠가 생기고 좀 더 심한 때는 와이어로 생긴 상처에 땀띠가 생겨서 손수건을 덧데어 울며 겨자먹기로 브라를 착용했어요. 그러다가 몇달전 쥬쥬님을 알게되고 공구하시는 영양제를 먹어보며 아 이 분은 내가 흔히아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걸 깨닫게 되었어요. 좋은걸 판매하기 위해 공부하고 연구하고 알아보고 그걸 또 소비자인 사람들에게 꼼꼼하게 알려주기까지한다니… 사실 지금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매하는 제품들을 당연히 몇번 구매해 보고 실패의 쓴맛을 경험하며 뭐 실패하면 별수없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. 그런데 타밈브라를 공부하시고 직접 사용하고 계시는걸 보면서 이번에는 이전 영양제보다 훨씬 더 확신하며 2set를 주문을 했어요.
(입어보고 난 다음에 바로 2set 더 주문했어요. 이건 혁명이예요)
이번엔 밑져야 본전이다라는 생각도 안한거 같아요. 택배가 와서 뜯어보고 마침 운동하러 나가야하니 입고 실험해보자 싶었는데요. 입고 운동하러 나가서 한참 걷고 있을 때 너무 편안해서 순간적으로 브라를 안한 줄 알고 근처 공용화장실로 뛰어들어갔어요. 다행히 들어가서 하고 나온걸 기억해내곤 진짜 대박이다 싶었네요. 쳐짐도 없을뿐더러 모아주기도 통기성은 말해 뭐히겠어요. 그리고 등부분의 살을 딱 고정해주니 옷매무새도 깔끔하니 너무 만족스러웠어요. 와이어가 없는데도 이렇다니…후기도 직접 며칠 입어보고 쓰고싶어서 기다렸는데 정말 군더더기 없을정도로 만족하고 있답니다. 쥬쥬님 정말 감사해요. 저 이제 속옷 유목민 탈출했어요. 이제 오드리선 후기쓰러 갑니다.